디카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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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tState 댓글 0건 조회 11,502회 작성일 09-01-05 13:29본문
디카 용어
ISO
ISO란 CCD의 빛에 대한 민감도. 즉, 빛에 의해 변화되는 속도에 대한 환산치를 말합니다.
플래시를 사용하기 곤란한 (해가 지는 시간, 또는 좁은 실내) 경우에만 ISO 감도를 높여 촬영하고 평상시에는 ISO 100에 고정하여 사용하시고 일반적인 야경 촬영에서는 감도를 높이는 것 보다는 노출 시간을 늘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카메라들이 ISO 100을 표준으로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ISO100에서 가장 좋은 이미지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노출
필름이나 CCD에는 렌즈를 통해 제각기 다르게 들어오는 빛을 받아 그 형태나 밝기가 기록됩니다. 사진을 찍는데 있어 빛이란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의 눈은 어두운 곳에서도 어느 정도 식별이 가능하지만 CCD는 그렇지가 못합니다.
그렇다면 빛의 양(광량)을 조절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 번째로 조리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물에서 반사되는 빛이 카메라 속에 있는 CCD에 닿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일단 렌즈를 통과해야 합니다. 이 렌즈 속에는 그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조리개라는 것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조리개는 크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조리개를 조절하여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한다면 두 번째 방법은 동일한 양의 빛을 시간에 따라 적고 많게 조절하는 방법인데 바로 셔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동일한 빛이 있는 상태에서 셔터를 빨리 닫으면 빛의 양이 줄어들고 천천히 닫으면 빛의 양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만 선택해서 노출을 조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사물이 반사하는 빛의 세기는 한 두 가지로 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두 가지 방법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광량을 조절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아주 밝은 빛에서는 조리개를 작게 하고 셔터 스피드도 빠르게 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조리개를 크게 하고 셔터 스피드도 느리게 합니다. 당연히 많은 양의 빛이 들어 갑니다. 이렇게 조리개 값과 셔터 스피드를 적절히 사용하여 노출을 조절하는 것은 카메라를 다루는데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셔터 속도 1/4000 1/2000 1/1000 1/500 1/250 1/125 1/60 1/30 1/15
조리개 값 f1.4 f2 f2.8 f4 f5.6 f8 f11 f16 f22
조리개
CCD에 적절한 양의 빛을 제공하는 것을 노출이라고 합니다.
적정 노출을 위해서는 조리개 값과 셔터 스피드가 사용됩니다. 셔터 스피드는 동일한 광량을 가지고 시간을 조절을 통해 노출을 조절하는 방식이고 조리개 값은 우리 눈의 동공과 같이 축소, 확대를 통해 광량을 조절합니다
f스톱의 숫자는 f1.4, f2, f2.8, f4, f5.6, f8, f11, f16, f22, f32, f45, f64의 순서로 되어 있으며 각 숫자의 간격은 stop또는 step으로 표시되며 각 f-stop은 광량이 두 배 혹은 1/2배의 차이를 표시합니다.
예를 들어 f2.8은 f4보다 구경이 두배 크며 그만큼 많은 광량을 받아들일 수 있고 반대로 f2보다는 절반의 구경을 지니고 당연히 절반의 광량만을 취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발런스
태양광의 경우는 시각과 기후, 그림자 등의 요소에 의해 색 온도가 미묘하게 변합니다. 따라서 빛의 상태 변화에 따라서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는 우선 카메라의 기능에서 화이트 밸런스 스위치를 작동시키고 렌즈 앞에 흰색의 종이나, 흰색의 벽등을 설치한 뒤 화이트 밸런스 스위치를 약 3-5초간 누르고 있으면 뷰 파인더 안에 화이트 밸런스 표시가 깜박이다가 멈추는데 그러면 화이트가 맞은 것입니다. 화이트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전체가 푸른빛이나 노란빛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사물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태양, 실내의 각 조명들은 일정한 색 온도를 갖고 있습니다. 같은 태양 빛이라고 해도 아침, 낮, 저녁의 색 온도가 다르고 백열등, 형광등 등 다른 광원들은 저마다 다른 색 온도를 갖고 있습니다. 환경에 따라 촬영한 사진의 색이 다르게 표현되는 것이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만약 눈에 보이는 색감 그대로를 촬영하고 싶다면 태양광 (데이라이트) 모드를 이용합니다. 태양광 모드는 맑은 날 태양 아래에서 화이트 밸런스를 맞춰주는 기능입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맑은 날의 색 온도는 다른 조작 없이도 흰색을 가장 잘 표현하는 색 온도이기 때문에 다른 색감을 죽이는(?) 일 없이 색을 그대로 표현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눈에 보이는 색을 그대로 촬영하게 되지요. 마찬가지로 백열등 모드에서는 백열등 아래에서 색상을 가장 자연스럽게 보여주도록 설정해주며 형광등이나 흐림 모드 역시 상황에 가장 적합한 화이트 밸런스를 설정하게 됩니다.
실외에서 좀 더 푸른 색감의 사진을 촬영하고 싶다면 화이트 밸런스를 백열등 모드로 놓고 촬영합니다. 백열등 모드는 백열등의 붉은 색감을 줄여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기 때문에 좀더 푸른 색감을 표현하게 되지요. 마찬가지로 노을과 같이 붉은 색을 강조하고 싶다면 화이트 밸런스를 흐림으로 놓고 촬영하면 흐림 모드는 고온의 푸른 색을 줄여 붉게 타오르는 노을의 느낌을 좀 더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오토 모드로 놓고 촬영한 사진의 경우 해질녘의 붉은 색감이 수정되어 당시의 석양의 분위기가 많이 감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백열등 모드에서는 평범해보이는 노을녘의 바다가 일출의 어스름한 풍경으로 표현되는군요. 이 때 화이트밸런스를 태양광 모드로 놓고 촬영하면 그 상황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릴 수 있겠지요.
프리셋 모드를 이용하면 이용자가 임의로 화이트 밸런스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는 프리셋 모드로 설정한 상태에서 카메라 앞에 흰색 종이를 갖다 대고 셔터를 누르거나 설정 버튼으로 흰색으로 표시할 부분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카메라는 그 색상이 흰색으로 표현되도록 빨강, 파랑, 녹색의 밝기를 조절합니다. 이것을 이용하면 형광등이나 태양광, 백열등 아래에서 좀 더 정확한 흰색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화이트 밸런스로 정확한 색을 촬영하고 싶다면 흰색 종이를 갖고 다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프리셋 설정 시 흰색 종이 대신 다른 색의 종이를 이용해도 다양한 색상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녹색이 띈 사진을 촬영하고 싶다면 흰색 종이 대신 붉은 색의 종이, 노란 색감의 사진을 얻고 싶다면 파란색의 종이를 사용하면 원하는 색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초점 거리
초점 거리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렌즈와 CCD(필름)면과의 거리라고 할 수 있으며 렌즈의 경통에 f35mm와 같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먼저 맨위쪽의 광각 렌즈(단초점 렌즈)는 초점거리가 가장 짧은 상태로 화각(필름에 맺히는 상의 각도)이 가장 넓으며 피사계 심도는 상대적으로 깊어지게 됩니다.
반면 초점 거리가 가장 긴 망원 렌즈에서는 화각이 좁은 반면 초점이 먼 곳에 잡히게 되고 피사계 심도는 얕아지게 되면서 먼 거리에 위치한 피사체도 선명하게 보이게 됩니다.
충전지
니카드나 니켈 수소 충전지에는 메모리 효과가 있어서 충전지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완전 방전을 시켜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반해 리튬 이온 전지는 메모리 효과가 없으므로 사용 중 언제든지 재충전을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초점
초점은 사진 촬영에 있어 노출과 함께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아무리 노출이 적절하게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초점이 맞지 않으면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초점에 대해 좀 더 이해하게 되면 원하는 부분만을 흐리게 표현하는 고급 기술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자동 초점의 특징은 찍고 싶은 피사체에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으므로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보조 포커스 램프를 채용한 제품들은 저 광량시에도 훨씬 완벽하게 초점을 맞추어 줄 수 있으므로 야경이나 실내 촬영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면 보조 포커스 램프가 채용된 제품들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토 포커스를 맞추는 것은 비교적 간단한 편입니다. 일단 파인더내의 중앙에 위치한 측정 표시에 초점을 맞추고자 하는 피사체를 맞추고 반셔터를 누릅니다. 그리고 나면 파인더 내에 초점이 맞았다는 표시가 나타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녹색 등이 계속 켜져 있는 상태가 초점이 맞았다는 표시입니다. 그 상태에서 셔터를 완전히 누르게 되면 초점이 맞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측광
측광(測光)이란 말 그대로 빛을 측정한다는 뜻으로 카메라의 적정 노출을 위해 빛을 측정하여 노출 값을 결정하기 위한 단계입니다.측광 방식은 일반적으로 다분할 측광, 중앙중점 측광, 부분 측광, 그리고 스폿 측광의 4가지 형태가 있는데 최근에 발매되는 대부분의 카메라에서 적정 노출을 유지하기 위해 다분할 측광 방식을 이용합니다
1. 다분할 측광
다분할 측광은 AF 카메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측광 방식으로 제조사에 따라 평가 측광, 멀티 패턴 측광, 허니 컴 패턴 측광등의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다분할 측광은 최첨단의 TTL 측광 시스템으로 노출의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개발되었으며 마이크로 컴퓨터에 의해 어떤 조건에서든 최적의 노출을 설정해 줍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적절한 노출을 맞추어 주기 때문에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편리하며 특히 스냅 사진이나 움직이는 물체촬영과 같이 빠른 조작이 필요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카메라가 자동으로 모든 노출을 결정하기 때문에 촬영자의 의도를 전혀 반영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2. 중앙 중점 평균 측광
다분할 측광 이전에 사용되던 자동 측광 모드인 중앙 중점 측광은 대부분의 경우 중요한 피사체는 가운데에 놓이게 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측광시 중앙의 감도를 강하게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변부의 빛을 어느 정도 고려하기는 하지만 중앙을 중점적으로 측광하기 때문에 피사체가 중앙에 위치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잘못된 노출을 일으키기 쉬운 것이 단점인데 그런 경우 중앙에 중요 피사체를 위치하도록 한 상태에서 AE LOCK을 한 후 화면 구도를 바꾼 상태에서 촬영을 해야 합니다.
다분할 측광에 비해 조금 불편하지만 자동으로 노출을 결정하면서 촬영자의 의도를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실력을 가지게 되면 자주 사용하게 되는 모드입니다. 특히 곤충이나 꽃과 같은 작은 물체를 촬영할 때 사용하면 상당히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3. 부분 측광 / Spot 측광
다분할 측광과 중앙 중점 평균 측광이 자동 측광 방식이라면 부분 측광 및 스폿 측광은 수동 측광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부분 측광은 화면 중앙의 10 ~ 15%를 측광하며 스폿 측광은 화면 중앙의 3 ~ 5 %를 측광하는데 양 모드 모두 화면내의 좁은 범위만을 한정적으로 측광 할 수 있기 때문에 컨트라스트가 높은 조건에서도 정확하게 노출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스폿 측광은 화면내의 몇개의 점을 측광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촬영자가 임의대로 노출을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노력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노력이 필요한 만큼 독창적인 사진을 만들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의 가치를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측광법은 높은 CONTRAST의 피사체를 찍을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조류의 촬영에 많이 사용됩니다.
심도
심도를 간단히 정의하자면 초점이 맞는 범위 또는 거리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주요 피사체의 배경을 흐리게 해서 피사체를 눈에 띄도록 만드느냐 아니면 배경을 선명하게 나오게 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꽃이나 곤충 , 모델등의 촬영에서 배경을 흐리게 해서 원하는 것만을 돋보이게 하는 사진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반면 기념 사진이나 단체 사진, 풍경 사진등은 배경까지 선명하게 나오도록 찍어야만 하겠지요.
피사계 심도는 흔히 깊다, 혹은 낮다라는 표현을 사용는데 위 사진 중 첫번째 사진처럼 주요 피사체인 자동차와 배경이 모두 뚜렷하게 나온 사진이 피사계 심도를 깊게 해서 찍은 사진이고 두번째 사진처럼 주요 피사체만 선명하게 나오게 하고 나머지 배경은 흐리게 처리된 것이 피사계 심도가 얕은 사진입니다.
피사계 심도를 조절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조리개 구경을 바꾸어 주는 것입니다. 조리개 구경을 넓히면 피사계 심도가 얕아지고 반대로 조리개 구경을 좁히면 피사계 심도가 깊어집니다. 물론 조리개 구경이 넓어지면 셔터 속도는 빨라지고 조리개 구경이 좁은 경우에는 셔터 속도가 느려져서 동일 노출을 유지하지만 동일 노출이면서도 피사계 심도가 다르기 때문에 두 이미지는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피사계 심도는 조리개 외에도 다른 조건에 의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촬영 거리가 가까우면 심도는 얕아지고 거리가 멀면 심도가 깊어지며 렌즈의 초점 거리가 길어지면(망원) 심도가 얕아지고 짧아지면(광각) 깊어집니다. 그래서 광각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화면 전체에 초점이 잘 맞지만 망원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피사계 심도가 얕기 때문에 배경의 흐림에 유의해서 촬영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초점이 맞은 곳을 기준으로 앞쪽보다는 뒤쪽의 심도가 더 깊습니다.
필터
카메라를 어느 정도 다루다 보면 본래의 색상에 가까운 이미지를 얻고 나아가 자신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필터를 사용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필터인 UV필터와 편광 필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UV필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을 차단하여 사진에 푸른 빛이 도는 것을 방지하는 것인데 실제로 그 효과가 미비하여 본래의 목적인 자외선 차단보다는 렌즈의 보호를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편광 필터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빛의 반사를 제거 시켜주는 필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터를 렌즈에 끼우고 수동 초점을 맞출 때처럼 앞 부분을 천천히 돌리면 빛의 반사가 없어지는 위치가 있는데 그 부분에 필터를 고정 시키고 촬영을 하면 반사가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조리개 우선 모드
조리개 우선 모드를 이해하시려면 먼저 카메라의 노출에 대한 개념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노출을 주기 위해서는 셔터가 열리는 시간과 조리개가 열리는 값이 정확하게 맞아야 합니다. 동일한 노출을 주기 위해서는 셔터 스피드를 빠르게 하고 조리개를 많이 개방하거나 반대로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하고 조리개를 조금만 개방해 줄 수 있습니다.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값이 각기 다른 동일한 노출에서는 노출 값이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조리개 값이 얼마였었는지에 따라 이미지에는 상당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조리개 구경이 넓어지면 피사계 심도가 낮아져서 배경에 초점이 맞지 않고 반대로 조리개 구경이 좁아지면 화면 전체에 초점이 맞는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조리개 구경을 완전히 넓히고 망원 줌을 사용하는 아웃 포커싱 기법을 이용하면 운치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으며 조리개 구경을 좁히면 풍경 사진이나 단체사진처럼 화면 전체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망원 줌을 사용한 상태에서 조리개를 완전히 개방하면 피사체를 제외한 모든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할 수도 있어서 좋은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기술은 특히 웨딩 사진이나 접사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기법으로 간단히 멋을 부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셔터 스피드 우선 모드
카메라의 셔터는 CCD나 필름을 일정시간 동안 빛에 노출시키기 위해서 만들어진 장치입니다. 셔터를 누름으로서 셔터는 조리개와 연동하여 피사체를 적절한 밝기로 필름에 감광 시키거나 CCD에 의해서 영상으로 기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하고 있었다면 셔터스피드를 조절함으로서 색다른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빠른 셔터스피드는 고속으로 움직이는 사물을 정지촬영할 때 유리하고,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하여 촬영하는 슬로우 셔터 촬영은 동체의 흐름을 촬영할 수 있게 해줍니다.
고속 셔터스피드
고속 셔터로 빠른 움직임을 정지시키는 촬영법은 사진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움직이고 있는 동체를 빠른 셔터 스피드로 촬영을 하면 한 순간에 정지한 듯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1/125초 이상의 빠른 셔터스피드로 촬영을 하면 카메라의 노출이 짧아져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흐려짐 없이 한 순간에 정지된 듯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거죠.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예를 들면 보도나 스포츠 현장에서의 촬영이 그러한데, 움직임이 많은 곳에서의 촬영은 고속의 셔터스피드로 골을 넣는 장면이나 감동의 장면을 정지된 듯한 이미지로 얻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속 셔터스피드
보통 촬영을 할 때 흔들릴 위험성이 있는 1/15초 이하를 슬로우 셔터라고 하고 슬로우 셔터 기능을 활용하여 촬영을 하면 색다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슬로우 셔터는 카메라의 노출이 길어져 그만큼 많은 양의 빛이 들어오게 되고, 그 시간동안 움직인 동체의 모습이 흐름으로 표현이 됩니다. 예를 들면, 야간에 전조등을 켜고 달리는 자동차를 슬로우 셔터로 촬영을 하면 불빛은 자동차의 움직임에 따라 하나의 선으로 표현이 됩니다. 이런 현상은 셔터가 개방되어 있는 동안 움직인 자동차의 궤적이 그대로 잔상으로 남게 되는 것으로 셔터 우선 모드에서만 만들어 낼 수 있는 독특한 이미지입니다. 이런 촬영을 위해서는 우선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시켜야 카메라의 흔들림이 없이 촬영이 가능합니다. 배경과 움직이는 피사체의 밝기가 비슷할 경우 화상이 흔들리면 형태를 알아볼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장시간 노출을 하여 셔터가 열려 있는 동안 피사체의 움직임을 표현해야 하는 것이므로 조리개를 줄여서 전체적인 배경에 초점이 맞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슬로우 셔터의 독특한 효과는 원리적으로는 흔들림과 같은 현상이지만, 일반적인 흔들림과는 달리 이미지의 흐름을 표현하게 되는 것이므로 잘 활용하면 멋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색수차 현상
색수차의 사전적 의미로는 '다양한 색의 광선이 서로 다른 각도로 굴절되기 때문에, 동일한 면에 초점을 맺지 못하는 렌즈의 결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현상은 일반적으로 역광촬영시나 명암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장면을 촬영할 때 그 경계 부분에서 보통 보라색이나 푸른색으로 번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을 색수차 현상이라고 말합니다. 자주 볼 수 있는 예로 실외촬영시 태양의 강한 빛에 의해 물체의 가장자리에 많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고, 실내 촬영시에는 인위적인 강한 빛, 즉 형광등이나 조명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색수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조리개를 조여서 촬영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네요. 조리개 조절을 통해 렌즈를 통과하는 광량을 낮추면 빛이 들어오는 양이 적어지게 됩니다
포토샵에서 Image > Adjust > Hue / Saturation을 사용해 간단하게 색수차 현상을 보정할 수가 있습니다.
렌즈청소
1.우선 렌즈를 청소할 때 제일 먼저 브로어를 사용하여 바람으로 렌즈 표면의 먼지를 떨어내야 합니다. 그래야 닦을 때 먼지로 인해 렌즈 표면이 손상되는 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브로어는 둥근 고무에서 공기를 뿜어냄으로 먼지를 떨어내는 도구입니다.
보통 먼지가 붙어 있으면 입김으로 불어 떼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럴 경우 입김 속의 습기가 렌즈에 곰팡이를 생기게 할 염려가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2. 브로어로 불었지만 다 떼내지 못한 먼지는 부드러운 브러쉬로 렌즈의 표면을 다시 한번 털어줍니다. 작은 먼지가 묻었을 경우에는 이 정도로 청소를 끝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하지만 렌즈 표면에 지문이나 이물질이 묻었을 경우에는 렌즈의 표면을 닦아주어야 합니다. 렌즈 클리닝 용액을 렌즈 티슈 페이퍼에 묻혀서 가볍게 문질러서 닦아주면 되는데, 이 때 렌즈 클리닝 용액을 렌즈에 직접 뿌리면 렌즈안쪽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으니 페이퍼 조금 묻혀서 닦기 바랍니다. 닦을 때는 한군데를 집중적으로 문지르지 말고 원형으로 부드럽게 닦아내야 합니다. 렌즈의 먼지를 제거하려다가 렌즈의 코팅막이 벗겨지면 안되므로 항상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4. 렌즈 클리닝 용액이 마른 후에 렌즈 전용의 부드러운 천을 사용하여 다시 한번 닦아줍니다. 항상 렌즈를 닦을 때는 렌즈의 중앙부터 바깥쪽으로 나선형으로 가볍고 부드럽게 닦아주면 됩니다.
5. 야외촬영을 했을 경우에는 렌즈에 흙먼지가 많이 묻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 렌즈뿐만 아니라 카메라 전체의 나사부분이나 홈을 브러쉬로 털어주는 것이 좋겠네요. 면봉을 사용하여 렌즈의 홈 부분도 살짝 닦아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 하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청소 후 더러워진 브러쉬는 다음 청소를 위해 씻어서 말려놓아야 합니다. 더러워진 브러쉬로 다음에 렌즈를 청소한다면 먼지를 떨어내는 것이 아니라 먼지가 더 묻겠죠? ^^
"누가 쓰신지 모르겠지만 정리가 잘 되어있군요."
ISO
ISO란 CCD의 빛에 대한 민감도. 즉, 빛에 의해 변화되는 속도에 대한 환산치를 말합니다.
플래시를 사용하기 곤란한 (해가 지는 시간, 또는 좁은 실내) 경우에만 ISO 감도를 높여 촬영하고 평상시에는 ISO 100에 고정하여 사용하시고 일반적인 야경 촬영에서는 감도를 높이는 것 보다는 노출 시간을 늘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카메라들이 ISO 100을 표준으로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ISO100에서 가장 좋은 이미지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노출
필름이나 CCD에는 렌즈를 통해 제각기 다르게 들어오는 빛을 받아 그 형태나 밝기가 기록됩니다. 사진을 찍는데 있어 빛이란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의 눈은 어두운 곳에서도 어느 정도 식별이 가능하지만 CCD는 그렇지가 못합니다.
그렇다면 빛의 양(광량)을 조절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 번째로 조리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물에서 반사되는 빛이 카메라 속에 있는 CCD에 닿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일단 렌즈를 통과해야 합니다. 이 렌즈 속에는 그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조리개라는 것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조리개는 크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조리개를 조절하여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한다면 두 번째 방법은 동일한 양의 빛을 시간에 따라 적고 많게 조절하는 방법인데 바로 셔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동일한 빛이 있는 상태에서 셔터를 빨리 닫으면 빛의 양이 줄어들고 천천히 닫으면 빛의 양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만 선택해서 노출을 조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사물이 반사하는 빛의 세기는 한 두 가지로 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두 가지 방법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광량을 조절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아주 밝은 빛에서는 조리개를 작게 하고 셔터 스피드도 빠르게 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조리개를 크게 하고 셔터 스피드도 느리게 합니다. 당연히 많은 양의 빛이 들어 갑니다. 이렇게 조리개 값과 셔터 스피드를 적절히 사용하여 노출을 조절하는 것은 카메라를 다루는데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셔터 속도 1/4000 1/2000 1/1000 1/500 1/250 1/125 1/60 1/30 1/15
조리개 값 f1.4 f2 f2.8 f4 f5.6 f8 f11 f16 f22
조리개
CCD에 적절한 양의 빛을 제공하는 것을 노출이라고 합니다.
적정 노출을 위해서는 조리개 값과 셔터 스피드가 사용됩니다. 셔터 스피드는 동일한 광량을 가지고 시간을 조절을 통해 노출을 조절하는 방식이고 조리개 값은 우리 눈의 동공과 같이 축소, 확대를 통해 광량을 조절합니다
f스톱의 숫자는 f1.4, f2, f2.8, f4, f5.6, f8, f11, f16, f22, f32, f45, f64의 순서로 되어 있으며 각 숫자의 간격은 stop또는 step으로 표시되며 각 f-stop은 광량이 두 배 혹은 1/2배의 차이를 표시합니다.
예를 들어 f2.8은 f4보다 구경이 두배 크며 그만큼 많은 광량을 받아들일 수 있고 반대로 f2보다는 절반의 구경을 지니고 당연히 절반의 광량만을 취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발런스
태양광의 경우는 시각과 기후, 그림자 등의 요소에 의해 색 온도가 미묘하게 변합니다. 따라서 빛의 상태 변화에 따라서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는 우선 카메라의 기능에서 화이트 밸런스 스위치를 작동시키고 렌즈 앞에 흰색의 종이나, 흰색의 벽등을 설치한 뒤 화이트 밸런스 스위치를 약 3-5초간 누르고 있으면 뷰 파인더 안에 화이트 밸런스 표시가 깜박이다가 멈추는데 그러면 화이트가 맞은 것입니다. 화이트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전체가 푸른빛이나 노란빛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사물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태양, 실내의 각 조명들은 일정한 색 온도를 갖고 있습니다. 같은 태양 빛이라고 해도 아침, 낮, 저녁의 색 온도가 다르고 백열등, 형광등 등 다른 광원들은 저마다 다른 색 온도를 갖고 있습니다. 환경에 따라 촬영한 사진의 색이 다르게 표현되는 것이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만약 눈에 보이는 색감 그대로를 촬영하고 싶다면 태양광 (데이라이트) 모드를 이용합니다. 태양광 모드는 맑은 날 태양 아래에서 화이트 밸런스를 맞춰주는 기능입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맑은 날의 색 온도는 다른 조작 없이도 흰색을 가장 잘 표현하는 색 온도이기 때문에 다른 색감을 죽이는(?) 일 없이 색을 그대로 표현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눈에 보이는 색을 그대로 촬영하게 되지요. 마찬가지로 백열등 모드에서는 백열등 아래에서 색상을 가장 자연스럽게 보여주도록 설정해주며 형광등이나 흐림 모드 역시 상황에 가장 적합한 화이트 밸런스를 설정하게 됩니다.
실외에서 좀 더 푸른 색감의 사진을 촬영하고 싶다면 화이트 밸런스를 백열등 모드로 놓고 촬영합니다. 백열등 모드는 백열등의 붉은 색감을 줄여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기 때문에 좀더 푸른 색감을 표현하게 되지요. 마찬가지로 노을과 같이 붉은 색을 강조하고 싶다면 화이트 밸런스를 흐림으로 놓고 촬영하면 흐림 모드는 고온의 푸른 색을 줄여 붉게 타오르는 노을의 느낌을 좀 더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오토 모드로 놓고 촬영한 사진의 경우 해질녘의 붉은 색감이 수정되어 당시의 석양의 분위기가 많이 감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백열등 모드에서는 평범해보이는 노을녘의 바다가 일출의 어스름한 풍경으로 표현되는군요. 이 때 화이트밸런스를 태양광 모드로 놓고 촬영하면 그 상황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릴 수 있겠지요.
프리셋 모드를 이용하면 이용자가 임의로 화이트 밸런스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는 프리셋 모드로 설정한 상태에서 카메라 앞에 흰색 종이를 갖다 대고 셔터를 누르거나 설정 버튼으로 흰색으로 표시할 부분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카메라는 그 색상이 흰색으로 표현되도록 빨강, 파랑, 녹색의 밝기를 조절합니다. 이것을 이용하면 형광등이나 태양광, 백열등 아래에서 좀 더 정확한 흰색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화이트 밸런스로 정확한 색을 촬영하고 싶다면 흰색 종이를 갖고 다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프리셋 설정 시 흰색 종이 대신 다른 색의 종이를 이용해도 다양한 색상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녹색이 띈 사진을 촬영하고 싶다면 흰색 종이 대신 붉은 색의 종이, 노란 색감의 사진을 얻고 싶다면 파란색의 종이를 사용하면 원하는 색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초점 거리
초점 거리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렌즈와 CCD(필름)면과의 거리라고 할 수 있으며 렌즈의 경통에 f35mm와 같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먼저 맨위쪽의 광각 렌즈(단초점 렌즈)는 초점거리가 가장 짧은 상태로 화각(필름에 맺히는 상의 각도)이 가장 넓으며 피사계 심도는 상대적으로 깊어지게 됩니다.
반면 초점 거리가 가장 긴 망원 렌즈에서는 화각이 좁은 반면 초점이 먼 곳에 잡히게 되고 피사계 심도는 얕아지게 되면서 먼 거리에 위치한 피사체도 선명하게 보이게 됩니다.
충전지
니카드나 니켈 수소 충전지에는 메모리 효과가 있어서 충전지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완전 방전을 시켜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반해 리튬 이온 전지는 메모리 효과가 없으므로 사용 중 언제든지 재충전을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초점
초점은 사진 촬영에 있어 노출과 함께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아무리 노출이 적절하게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초점이 맞지 않으면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초점에 대해 좀 더 이해하게 되면 원하는 부분만을 흐리게 표현하는 고급 기술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자동 초점의 특징은 찍고 싶은 피사체에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으므로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보조 포커스 램프를 채용한 제품들은 저 광량시에도 훨씬 완벽하게 초점을 맞추어 줄 수 있으므로 야경이나 실내 촬영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면 보조 포커스 램프가 채용된 제품들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토 포커스를 맞추는 것은 비교적 간단한 편입니다. 일단 파인더내의 중앙에 위치한 측정 표시에 초점을 맞추고자 하는 피사체를 맞추고 반셔터를 누릅니다. 그리고 나면 파인더 내에 초점이 맞았다는 표시가 나타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녹색 등이 계속 켜져 있는 상태가 초점이 맞았다는 표시입니다. 그 상태에서 셔터를 완전히 누르게 되면 초점이 맞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측광
측광(測光)이란 말 그대로 빛을 측정한다는 뜻으로 카메라의 적정 노출을 위해 빛을 측정하여 노출 값을 결정하기 위한 단계입니다.측광 방식은 일반적으로 다분할 측광, 중앙중점 측광, 부분 측광, 그리고 스폿 측광의 4가지 형태가 있는데 최근에 발매되는 대부분의 카메라에서 적정 노출을 유지하기 위해 다분할 측광 방식을 이용합니다
1. 다분할 측광
다분할 측광은 AF 카메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측광 방식으로 제조사에 따라 평가 측광, 멀티 패턴 측광, 허니 컴 패턴 측광등의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다분할 측광은 최첨단의 TTL 측광 시스템으로 노출의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개발되었으며 마이크로 컴퓨터에 의해 어떤 조건에서든 최적의 노출을 설정해 줍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적절한 노출을 맞추어 주기 때문에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편리하며 특히 스냅 사진이나 움직이는 물체촬영과 같이 빠른 조작이 필요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카메라가 자동으로 모든 노출을 결정하기 때문에 촬영자의 의도를 전혀 반영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2. 중앙 중점 평균 측광
다분할 측광 이전에 사용되던 자동 측광 모드인 중앙 중점 측광은 대부분의 경우 중요한 피사체는 가운데에 놓이게 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측광시 중앙의 감도를 강하게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변부의 빛을 어느 정도 고려하기는 하지만 중앙을 중점적으로 측광하기 때문에 피사체가 중앙에 위치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잘못된 노출을 일으키기 쉬운 것이 단점인데 그런 경우 중앙에 중요 피사체를 위치하도록 한 상태에서 AE LOCK을 한 후 화면 구도를 바꾼 상태에서 촬영을 해야 합니다.
다분할 측광에 비해 조금 불편하지만 자동으로 노출을 결정하면서 촬영자의 의도를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실력을 가지게 되면 자주 사용하게 되는 모드입니다. 특히 곤충이나 꽃과 같은 작은 물체를 촬영할 때 사용하면 상당히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3. 부분 측광 / Spot 측광
다분할 측광과 중앙 중점 평균 측광이 자동 측광 방식이라면 부분 측광 및 스폿 측광은 수동 측광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부분 측광은 화면 중앙의 10 ~ 15%를 측광하며 스폿 측광은 화면 중앙의 3 ~ 5 %를 측광하는데 양 모드 모두 화면내의 좁은 범위만을 한정적으로 측광 할 수 있기 때문에 컨트라스트가 높은 조건에서도 정확하게 노출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스폿 측광은 화면내의 몇개의 점을 측광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촬영자가 임의대로 노출을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노력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노력이 필요한 만큼 독창적인 사진을 만들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의 가치를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측광법은 높은 CONTRAST의 피사체를 찍을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조류의 촬영에 많이 사용됩니다.
심도
심도를 간단히 정의하자면 초점이 맞는 범위 또는 거리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주요 피사체의 배경을 흐리게 해서 피사체를 눈에 띄도록 만드느냐 아니면 배경을 선명하게 나오게 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꽃이나 곤충 , 모델등의 촬영에서 배경을 흐리게 해서 원하는 것만을 돋보이게 하는 사진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반면 기념 사진이나 단체 사진, 풍경 사진등은 배경까지 선명하게 나오도록 찍어야만 하겠지요.
피사계 심도는 흔히 깊다, 혹은 낮다라는 표현을 사용는데 위 사진 중 첫번째 사진처럼 주요 피사체인 자동차와 배경이 모두 뚜렷하게 나온 사진이 피사계 심도를 깊게 해서 찍은 사진이고 두번째 사진처럼 주요 피사체만 선명하게 나오게 하고 나머지 배경은 흐리게 처리된 것이 피사계 심도가 얕은 사진입니다.
피사계 심도를 조절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조리개 구경을 바꾸어 주는 것입니다. 조리개 구경을 넓히면 피사계 심도가 얕아지고 반대로 조리개 구경을 좁히면 피사계 심도가 깊어집니다. 물론 조리개 구경이 넓어지면 셔터 속도는 빨라지고 조리개 구경이 좁은 경우에는 셔터 속도가 느려져서 동일 노출을 유지하지만 동일 노출이면서도 피사계 심도가 다르기 때문에 두 이미지는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피사계 심도는 조리개 외에도 다른 조건에 의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촬영 거리가 가까우면 심도는 얕아지고 거리가 멀면 심도가 깊어지며 렌즈의 초점 거리가 길어지면(망원) 심도가 얕아지고 짧아지면(광각) 깊어집니다. 그래서 광각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화면 전체에 초점이 잘 맞지만 망원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피사계 심도가 얕기 때문에 배경의 흐림에 유의해서 촬영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초점이 맞은 곳을 기준으로 앞쪽보다는 뒤쪽의 심도가 더 깊습니다.
필터
카메라를 어느 정도 다루다 보면 본래의 색상에 가까운 이미지를 얻고 나아가 자신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필터를 사용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필터인 UV필터와 편광 필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UV필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을 차단하여 사진에 푸른 빛이 도는 것을 방지하는 것인데 실제로 그 효과가 미비하여 본래의 목적인 자외선 차단보다는 렌즈의 보호를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편광 필터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빛의 반사를 제거 시켜주는 필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터를 렌즈에 끼우고 수동 초점을 맞출 때처럼 앞 부분을 천천히 돌리면 빛의 반사가 없어지는 위치가 있는데 그 부분에 필터를 고정 시키고 촬영을 하면 반사가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조리개 우선 모드
조리개 우선 모드를 이해하시려면 먼저 카메라의 노출에 대한 개념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노출을 주기 위해서는 셔터가 열리는 시간과 조리개가 열리는 값이 정확하게 맞아야 합니다. 동일한 노출을 주기 위해서는 셔터 스피드를 빠르게 하고 조리개를 많이 개방하거나 반대로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하고 조리개를 조금만 개방해 줄 수 있습니다.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값이 각기 다른 동일한 노출에서는 노출 값이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조리개 값이 얼마였었는지에 따라 이미지에는 상당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조리개 구경이 넓어지면 피사계 심도가 낮아져서 배경에 초점이 맞지 않고 반대로 조리개 구경이 좁아지면 화면 전체에 초점이 맞는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조리개 구경을 완전히 넓히고 망원 줌을 사용하는 아웃 포커싱 기법을 이용하면 운치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으며 조리개 구경을 좁히면 풍경 사진이나 단체사진처럼 화면 전체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망원 줌을 사용한 상태에서 조리개를 완전히 개방하면 피사체를 제외한 모든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할 수도 있어서 좋은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기술은 특히 웨딩 사진이나 접사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기법으로 간단히 멋을 부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셔터 스피드 우선 모드
카메라의 셔터는 CCD나 필름을 일정시간 동안 빛에 노출시키기 위해서 만들어진 장치입니다. 셔터를 누름으로서 셔터는 조리개와 연동하여 피사체를 적절한 밝기로 필름에 감광 시키거나 CCD에 의해서 영상으로 기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하고 있었다면 셔터스피드를 조절함으로서 색다른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빠른 셔터스피드는 고속으로 움직이는 사물을 정지촬영할 때 유리하고,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하여 촬영하는 슬로우 셔터 촬영은 동체의 흐름을 촬영할 수 있게 해줍니다.
고속 셔터스피드
고속 셔터로 빠른 움직임을 정지시키는 촬영법은 사진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움직이고 있는 동체를 빠른 셔터 스피드로 촬영을 하면 한 순간에 정지한 듯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1/125초 이상의 빠른 셔터스피드로 촬영을 하면 카메라의 노출이 짧아져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흐려짐 없이 한 순간에 정지된 듯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거죠.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예를 들면 보도나 스포츠 현장에서의 촬영이 그러한데, 움직임이 많은 곳에서의 촬영은 고속의 셔터스피드로 골을 넣는 장면이나 감동의 장면을 정지된 듯한 이미지로 얻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속 셔터스피드
보통 촬영을 할 때 흔들릴 위험성이 있는 1/15초 이하를 슬로우 셔터라고 하고 슬로우 셔터 기능을 활용하여 촬영을 하면 색다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슬로우 셔터는 카메라의 노출이 길어져 그만큼 많은 양의 빛이 들어오게 되고, 그 시간동안 움직인 동체의 모습이 흐름으로 표현이 됩니다. 예를 들면, 야간에 전조등을 켜고 달리는 자동차를 슬로우 셔터로 촬영을 하면 불빛은 자동차의 움직임에 따라 하나의 선으로 표현이 됩니다. 이런 현상은 셔터가 개방되어 있는 동안 움직인 자동차의 궤적이 그대로 잔상으로 남게 되는 것으로 셔터 우선 모드에서만 만들어 낼 수 있는 독특한 이미지입니다. 이런 촬영을 위해서는 우선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시켜야 카메라의 흔들림이 없이 촬영이 가능합니다. 배경과 움직이는 피사체의 밝기가 비슷할 경우 화상이 흔들리면 형태를 알아볼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장시간 노출을 하여 셔터가 열려 있는 동안 피사체의 움직임을 표현해야 하는 것이므로 조리개를 줄여서 전체적인 배경에 초점이 맞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슬로우 셔터의 독특한 효과는 원리적으로는 흔들림과 같은 현상이지만, 일반적인 흔들림과는 달리 이미지의 흐름을 표현하게 되는 것이므로 잘 활용하면 멋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색수차 현상
색수차의 사전적 의미로는 '다양한 색의 광선이 서로 다른 각도로 굴절되기 때문에, 동일한 면에 초점을 맺지 못하는 렌즈의 결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현상은 일반적으로 역광촬영시나 명암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장면을 촬영할 때 그 경계 부분에서 보통 보라색이나 푸른색으로 번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을 색수차 현상이라고 말합니다. 자주 볼 수 있는 예로 실외촬영시 태양의 강한 빛에 의해 물체의 가장자리에 많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고, 실내 촬영시에는 인위적인 강한 빛, 즉 형광등이나 조명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색수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조리개를 조여서 촬영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네요. 조리개 조절을 통해 렌즈를 통과하는 광량을 낮추면 빛이 들어오는 양이 적어지게 됩니다
포토샵에서 Image > Adjust > Hue / Saturation을 사용해 간단하게 색수차 현상을 보정할 수가 있습니다.
렌즈청소
1.우선 렌즈를 청소할 때 제일 먼저 브로어를 사용하여 바람으로 렌즈 표면의 먼지를 떨어내야 합니다. 그래야 닦을 때 먼지로 인해 렌즈 표면이 손상되는 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브로어는 둥근 고무에서 공기를 뿜어냄으로 먼지를 떨어내는 도구입니다.
보통 먼지가 붙어 있으면 입김으로 불어 떼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럴 경우 입김 속의 습기가 렌즈에 곰팡이를 생기게 할 염려가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2. 브로어로 불었지만 다 떼내지 못한 먼지는 부드러운 브러쉬로 렌즈의 표면을 다시 한번 털어줍니다. 작은 먼지가 묻었을 경우에는 이 정도로 청소를 끝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하지만 렌즈 표면에 지문이나 이물질이 묻었을 경우에는 렌즈의 표면을 닦아주어야 합니다. 렌즈 클리닝 용액을 렌즈 티슈 페이퍼에 묻혀서 가볍게 문질러서 닦아주면 되는데, 이 때 렌즈 클리닝 용액을 렌즈에 직접 뿌리면 렌즈안쪽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으니 페이퍼 조금 묻혀서 닦기 바랍니다. 닦을 때는 한군데를 집중적으로 문지르지 말고 원형으로 부드럽게 닦아내야 합니다. 렌즈의 먼지를 제거하려다가 렌즈의 코팅막이 벗겨지면 안되므로 항상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4. 렌즈 클리닝 용액이 마른 후에 렌즈 전용의 부드러운 천을 사용하여 다시 한번 닦아줍니다. 항상 렌즈를 닦을 때는 렌즈의 중앙부터 바깥쪽으로 나선형으로 가볍고 부드럽게 닦아주면 됩니다.
5. 야외촬영을 했을 경우에는 렌즈에 흙먼지가 많이 묻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 렌즈뿐만 아니라 카메라 전체의 나사부분이나 홈을 브러쉬로 털어주는 것이 좋겠네요. 면봉을 사용하여 렌즈의 홈 부분도 살짝 닦아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 하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청소 후 더러워진 브러쉬는 다음 청소를 위해 씻어서 말려놓아야 합니다. 더러워진 브러쉬로 다음에 렌즈를 청소한다면 먼지를 떨어내는 것이 아니라 먼지가 더 묻겠죠? ^^
"누가 쓰신지 모르겠지만 정리가 잘 되어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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